영구 선물(Perpetual Trading) 완전 이해하기: 트레이더라면 꼭 알아야 할 핵심 용어 정리

이전에 다룬 글에서 ‘영구선물(Perps)’의 개념과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.
이제 실제로 Perps 트레이딩을 시작하려면, 곧 텔레그램 Blum 미니 앱에서 바로 거래할 수 있게 될 만큼, 트레이더들이 매일 쓰는 핵심 용어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.

복잡한 정의 대신, 현재 암호화폐 시세를 기준으로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. (예: 비트코인 약 $110,000, 이더리움 약 $3,500)

롱(Long) vs 숏(Short): 암호화폐 가격 움직임에 따른 거래 전략

Perps 트레이딩은 실제 코인을 사고파는 게 아니라,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해 거래하는 것이에요.

• 롱 포지션(Long): 가격이 오를 거라고 예상할 때.
  예를 들어, 비트코인이 현재 $110,000이고, 곧 $115,000까지 오를 거라 본다면 롱 포지션을 엽니다. 예측대로 오르면 수익이 나죠.
  
  
• 숏 포지션(Short): 가격이 떨어질 거라 예상할 때.
  이더리움이 $3,500일 때, $3,300까지 하락할 거라 생각한다면 숏 포지션을 오픈합니다. 실제로 떨어지면 그만큼 이익을 얻게 됩니다.
  
  

즉, 토큰을 실제로 보유하지 않아도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(또는 손실)을 얻을 수 있습니다.

레버리지(Leverage): 수익(과 위험)을 키우는 도구

Perps가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점입니다.
레버리지는 거래소에서 자금을 빌려 내 자본보다 큰 포지션을 열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에요.

예를 들어, $200를 가지고 10배(10x)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$2,000 규모의 포지션을 열 수 있습니다.
이익도 10배가 되지만, 손실도 그만큼 커집니다.

하지만 위험은 단순히 레버리지 배수에만 달린 게 아닙니다.
총 자금 중 얼마나 포지션에 투입했는지도 중요합니다.
낮은 레버리지라도 자금 대부분을 한 포지션에 넣으면 더 위험할 수 있고, 반대로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더라도 소액만 걸면 리스크가 작을 수 있죠.

그래서 진입 전 청산가(liquidation price) 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.
초보자라면 2~3배 정도의 낮은 레버리지와 소규모 포지션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마진(Margin): 거래의 안전망

레버리지 거래를 할 때 마진은 담보로 설정하는 금액입니다.
포지션 규모를 결정하고, 거래가 유지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.

마진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.

• 교차 마진(Cross Margin) (Blum에서 사용됨)
  Perp 지갑의 전체 잔액이 포지션과 연동되어 있어,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추가 자금이 투입됩니다. 덕분에 포지션이 유지될 수 있는 여유가 늘어납니다.
  
  
• 격리 마진(Isolated Margin)
  특정 포지션에 설정한 금액만 사용됩니다. 예를 들어 $300을 지정했다면, 손실은 그 금액 안에서만 발생하고 나머지 자금은 보호됩니다.
  
  

교차 마진은 유연성이 높고, 격리 마진은 리스크를 개별적으로 관리하기에 좋습니다.

청산(Liquidation): 손실이 한계를 넘을 때

‘청산’이라는 단어는 무섭게 들리지만, 정확히 알면 피할 수 있습니다.
청산이란, 손실이 담보(마진)를 초과할 때 거래소가 자동으로 포지션을 닫는 것을 말합니다. 

예를 들어, 이더리움을 $3,500에 10배 레버리지로 롱 포지션을 열었다고 가정해요.
만약 ETH 가격이 $3,150 이하로 급락하면, 거래소는 포지션을 강제로 종료(청산)시킵니다. 이때 마진 전액을 잃게 됩니다.

이를 피하려면 적당한 레버리지를 사용하고, 손절(Stop Loss) 주문을 반드시 설정하세요.

펀딩비(Funding Rate): 가격 균형을 유지하는 메커니즘

펀딩비는 Perps의 가격을 실제 현물 시장 가격(Spot)과 가깝게 유지하기 위한 트레이더 간의 주기적 수수료 교환 시스템이에요. 보통 8시간마다 한 번씩 지급됩니다.

• 롱(상승)에 베팅한 사람이 많을 때 → 펀딩비는 양수(+) → 롱 트레이더가 숏 트레이더에게 수수료를 지불
• 숏(하락)에 베팅한 사람이 많을 때 → 펀딩비는 음수(-) → 숏 트레이더가 롱 트레이더에게 수수료를 지불
  
  

보통 금액은 작지만, 오랜 기간 포지션을 유지하면 누적될 수 있으므로 펀딩비는 항상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
손익(PnL): 내 거래의 성과를 한눈에

PnL(Profit and Loss) 는 ‘수익과 손실’을 의미합니다.
현재 포지션이 얼마나 이익이 났는지, 혹은 손실이 났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.

예를 들어, $1,000 규모로 비트코인을 $110,000에 매수했는데
현재 포지션 가치가 $1,200이 되었다면, $200 이익(PnL +$200).
반대로 $900이 되었다면, $100 손실(PnL -$100) 입니다.

손절(Stop Loss) & 익절(Take Profit): 감정 통제하기

• 손절(Stop Loss): 손실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포지션을 자동 종료해 손실을 제한합니다.
  예를 들어, 이더리움을 $3,500에 매수하고 손절선을 $3,400에 설정하면, 가격이 그 지점에 도달할 때 자동으로 거래가 종료됩니다.
  
  
• 익절(Take Profit): 목표 수익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포지션을 종료해 이익을 확정합니다.
  비트코인을 $110,000에 롱 포지션으로 진입하고, $114,000에 익절선을 설정하면 해당 가격 도달 시 자동으로 거래가 종료됩니다.

이 두 가지는 감정적인 실수를 방지하고 명확한 계획대로 거래할 수 있게 해줍니다.

포지션(Position): 현재 진행 중인 거래

포지션은 현재 보유 중인 거래를 의미합니다.
예를 들어, ETH 가격 하락을 예상해 숏 포지션을 열었다면, 그것이 현재 당신의 활성 포지션(active position) 입니다.
Blum 같은 앱에서는 이러한 포지션을 직관적으로 한눈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.

왜 이 용어들을 알아야 할까?

Perps 트레이딩은 빠른 판단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.
각 용어의 의미를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야 시장이 움직일 때 냉정하고 명확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.

곧 Blum 미니앱에서 Perps 트레이딩 오픈!

앞서 소개했듯이, Blum 이 텔레그램 안에서 바로 Perps 거래 기능을 출시할 예정입니다.
곧 다음과 같은 기능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.

• 손쉽게 롱/숏 포지션 열기
• 실시간 PnL 및 포지션 관리
• 간편한 손절/익절 설정
• 안전한 레버리지 사용 가이드
  
  

Blum 미니앱은 초보자부터 숙련 트레이더까지 모두가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.

안전한 트레이딩을 위한 마지막 팁

• 처음엔 낮은 레버리지로 시작하세요
• 손절 주문은 반드시 설정하세요
• 펀딩비율을 자주 확인하세요
• 잃어도 괜찮은 자금으로만 거래하세요

Perps 트레이딩의 핵심 개념을 익혔으니, Blum의 Perps 거래 서비스가 열리면 자신 있게 첫 거래를 진행할 준비가 된 셈입니다. 곧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.